안시성 영화를 보고

안시성 영화

안시성 영화 포스터

요즘은 한국 개봉영화를 미국개봉관에서도 쉽게 접할수 있다. 한국에서 추석을 맞아 개봉된 안시성이라는 영화를 이곳 미국에서도 같은 시기에 개봉되어서 힘들게 찿아가서 보았다. 영화를 보는 내내 조인성이라는 배우가 내는 오디오가 대형 영화에서는 어울리지 않게 가는 목소리라 조금 거북하기는 했지만 나름 역사적인 사실을 제대로 전달하려고 노력한 흔적들이 많이 보여서 끝까지 보게 되는 영화중의 하나이지 않을까 생각된다. 옥의 티로 보이는 3 가지의 내용들이 조금은 아쉽기만 하다.  첫째로 파소의 여자 친구이자 양만춘의 동생역으로 나오는 백화가 남자 친구인 파소가 죽자 이를 복수 하기 위해 혼자 말을 타고 달려가서 싸우는 장면은 영화지만 너무 만화 같은 분위기를 조성하여 역사적인 사실을 다루는 영화의 무게감을 떨어뜨리는 오류를 범하지 않았나 쉽다.  둘째로 토성밑의 굴을 파고 들어가서 다시 무너뜨리는 장면에서 땅굴을 작업한 사람들이 나무에 불이 붙지 않자 아주 쉽게 자살적인 방법으로 토성을 함몰시키는 장면도 또한 많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에 대한 결정을 손쉽게 내리는 즉 영화지만 만화 같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어처구니 없었다. 자살하면서 토성을 함몰시키기 보다는 다른 방법을 찿을 수도 있었지만 어찌 되었든 전설같은 내용을 너무 심하게 만화처럼 만든 부분이라 손에 땀을 쥐는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너무 쉽게 영화의 진행을 예상하게 만든 부분이다. 세번째로는 양만춘이 주몽의 화살시위를 당겨 당태종의 눈을 맞추는 장면인데 전설같은 이야기를 사실적인 역사영화보다는 그냥 전설로 만들어 버렸다.  그렇게 전설적인 주몽의 활로 눈을 다치게 만들기 보다는  치열한 전투중에 고구려군이 날린 화살에 맞아 부상을 입고 전쟁을 포기하고 도망가는 이야기의 전개가 보다 더 영화 같지 않았을까 생각한다. 별 다섯개를 주기에는 위에 보이는 구멍들이 너무 많아 세개 반정도 줄수 있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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