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영화 사도 리뷰

오랜만에 좋은 한국 영화를 보았던 것 같다. 영화를 보는 내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들고 영화가 끝나도 다시 영화를 복기하고 싶을 정도의 영화였다. 주연인 송강호 그리고 유아인의 연기도 멋있었다. 두 사람의 감정을 생각을 정말로 제대로 살려 내었던 영화중의 하나 였다. 그 많은 연기자들이 있었지만 두사람의 연기가 너무나 무게가 있었기에 마지막에 영조가 독백에 가까운 연기와 사도세자가 죽어가면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에서 나름 심쿵한 부분이기도 했다.

영화 사도

영화 사도

요즘 영화들을 보고나면 잊어 버리거나 영화를 보면서 감성을 건드리는 영화들이 별로 없다. 이 영화 사도는 왕과 세자라는 독특한 오래된 이야기이긴 하지만 그 안에 남겨 있는 가장 기본적인 가족이라는 관계를 건드렸다. 아버지와 아들 그리고 아버지가 기대하는 자식 그리고 자식이 바라는 아버지.

가장 밑바닥의 원초적인 관계를 왕과 세자라는 고리로 연결을 했지만 큰 기대를 갖고 있던 아버지로서 기대에 못미치는 자식에 대해 압박을 가하고 그에 대해 견디지 못했던 다른 감성의 아들. 나도 아들에 대해 큰 기대를 갖고 혹시나 압력을 가한 적은 없었던지 되묻기도 된 영화이기도 하고 나의 아버지에 대해서도 내가 어떻게 살아왔었나 생각해보게 되는 영화였다.




하지만 사도세자를 뒤주에 갇아 죽이기까지 해야 했던 상황들이 더 비극적인 연출이 되어서 영화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어둡기만 해서 좋은 영화이고 생각도 많이하게된 부분은 있지만 보고나서 슬픈 감정을 갖게 되는 것은 피할수 없지 않을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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