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생과 완생

한국 드라마 미생을 보면서 한국에서도 직장생활을 3년 이상이나 했던 나로서는 많은 생각을 하게끔 하였다. 과연 어떤게 완생일까?

한국에서는 계약직 생활을 거치지 않았지만 이곳 미국에서는 경력계약직까지 해본 나로서는 완생의 의미는 아마도 연속성 혹은 직장의 안정성이라도 볼수 밖에 없다.

계약직 사원이 한국에서와 같이 꼭 나쁘게로만 비쳐 지는 것도 아니다. 물론 신입의 경우는 갑보다는 을의 입장에서 플레이를 해야 한다는 쉽지 않은  문제들이 놓여 있어서 이해가 된다. 이곳 미국에서는 많은 직장인들이 풀타임 포지션 즉 정직원이 아닌 경우를 더 선호하는 사람들도 있다. 어떤일을 어떻게 계약을 맺냐에 따라서 일의 기간도 일이년이 아닌 사오년의 장기 프로젝트도 있을 수 있고 사오년 뒤에도 계속 비슷한 일꺼리로 관계를 맺고 일을 하는 경우들도 많다.




이 모든 것들이 정작 미국이나 한국이나 모두 신입들에게는 계약직마저도 쉽지 않은 일들이 되기 때문이다. 사회 전반적으로 모든일이 전문 고도화 되어가는 과정에서 점점 경험이나 숙련되지 못한 사람들이 찿을수 있는 직장의 수가 줄어들어가고 있기 때문이다. 예전처럼 수동으로 즉 사람의 손이 가야만 해결되던 시대가 점점 청동기나 구석기 시대처럼 빠르게 물결속으로 사라지고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이 만든 소프트웨어및 각종 컴퓨터등으로 열사람분의 일을 한두사람이 쉽게 끝내가면서 단순 반복적인 일들이 없어지고 일의 효율성이 높아지면서 예전처럼 많은 사람들이 필요 없어진 것이라고 볼수 있다.

이렇듯 사람을 구인하는 곳은 줄어들면서 구직을 원하는 사람들은 점점 늘어나고 경쟁은 나날이 치열해지고 소위 말하는 대기업에 취직하기는 점점 바늘구멍에 낙타가 들어가기보다 더 어려워진게 현실이다.

그렇다면 과연 대기업에서 직장을 잡고 살아가는 것이 완생이라고 할수 있을까? 그것은 대기업이나 소기업을 따지기전에 본인이 원하는 직업을 선택해서 끊임없이 발전을 해 나갈때 완생의 길에 이르지 않는가 생각된다. 누구나가 완생을 원하듯  미생에서 완생을 이루기위한 노력이야 말로 진정한 가치이고 열정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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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Response

  1. Master 댓글: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을 달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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