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PMorgan Corporate Challenge at Chic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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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십대 후반에 들어서면서 체력이 옛날 같지 않음을 항상 느끼고 미국에서 직장 생활을 하고 있던중 항상 기회가 되면 어느 달리기 대회라도 참가할려고 노력중이다.

한국도 옛날 같지 않게 많은 달리기 동호회도 생기고 해서 각종대회가 열리고 많은 참가자들이 함께 달리는 것을 보았을때 옛날처럼 일에 목매여 앞만 보고 열심히 일하던 때는 이미 우리 아버님 세대때에 지나가지 않았나 싶다. 미국에 처음와서 공부마치고 직장생활을 하면서 운동부족과 함께 과잉 섭취로 인해 몸이 몰라보게 불었던 때가 있었다.

나 뿐만이 아니라 나와 비슷한 경우였다면 몸관리를 망치기 쉽상이다. 그러다가 회사의 동료의 도움으로 달리기에 첫발을 내딛기 시작하면서 마라톤까지 가던 때를 생각하면 내 자신이 이루어 냈던 104.8마일들의 완주가 머리속에서 맴돈다. 다른것들은 쉽게 잊어 버리면서도 매번 완주시마다 있었던 일들이 눈앞에 생생할뿐이다.

그러던 중 나이가 들고 시간에 쫓기면서부터 스스로가 몸을 사리게 되면서 마라톤보다는 단거리에 그리고 속도 보다는 분위기를 즐기게 되다가 이제는 점점 참가에 더 비중을 두는 식이다.

JPMorgan Corporate Challenge at Chicago 달리기

JPMorgan Corporate Challenge at Chicago 달리기

JPMorgan Corporate Challenge at Chicago, 말그대로 직장별로 직장인들이 주중에 저녁때 모여서 함께 뛰고 걷고 나서 음식을 나누고 같은 회사나 다른 회사사람들끼리 서로 이야기를 나누는 그야말로 달리기 보다는 친선 친교라고 할정도로 뒷풀이에 더 비중을 두는 것 같다.

물론 참가비는 약 40-50불 정도 하지만  이것은 회사에서 지원한다. 직원들의 건강을 도모한다는 정책아래 참가비도 내주고 음식도 준비하고 맥주도 주는 그야말로 한국의 전형적인 야유회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특히나 이번해는 2만5천명이 넘는 사람들이 모여서 뛰었다고 한다. 시카고에 달리기를 좋아하는 직장인들이 그만큼이나 있었다니 믿기지가 않을 정도이다. 자리에 앉아서 하루 여덟시간 이상 앉아만 있는 직종이기에 더욱더 어떻게든 움직여 보겠다는 생각에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있을때 마다 참가하여 마라톤 마일리지를 다시 한번 올리는 것도 좋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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